우크라이나에는 미인이 왜 많을까?

우크라이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로 '미인'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민족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미녀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미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원래 다 예뻤을까

아닙니다.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우크라이나 지역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미개한 땅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6세기경 몽골제국과 오스만 제국 등 이민족의 침략을 받으면서 인구수가 급감했고, 이후 러시아인에게 정복당하면서 강제로 혼혈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18세기에 이르러서는 서유럽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동유럽 특유의 금발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슬라브계 백인종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그럼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예쁠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 여자분들의 모습은 대부분 19~20세기 사진작가나 화가들이 촬영한 작품 속 인물들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인종과의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해 순수 혈통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또한 1990년대 초 소련 붕괴 후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한 생활고로 성형수술 같은 미용시술을 받을 여유조차 없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내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났던 수많은 여성분들 또한 하나같이 너무 아름다우셨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크라이나에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토록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많아진 걸까? 정답은 바로 구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사회주의 체제로부터 벗어나면서 자유로운 연애 및 결혼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즉 사회 전반적으로 개방화가 이루어지면서 혼외관계 문제라든가 이혼문제 같은 게 이전보다 훨씬 더 유연해졌기 때문이라는 거다. 물론 이건 어느 정도 평균적인 얘기고 각 가정마다 상황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과거보다는 현재 확실히 미모 수준이 높아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저는 처음엔 단순히 호기심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거리 풍경부터가 남달랐다.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특히 건물 외벽 전체를 뒤덮은 알록달록한 그래피티 아트는 정말이지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졌고 심지어 길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어딜 가나 미인 분들이 넘쳐났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예쁜 여자들이 많은 나라는 처음 봤습니다. 오죽했으면 한국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을 정도였다. 아무튼 결론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